신인감독 김연경, 배구계 레전드의 새로운 도전
은퇴를 선언한 지 얼마 안 된 '배구 황제' 김연경이 이번엔 감독으로 돌아왔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 솔직히 처음 이 소식을 듣고 "벌써?"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년간 코트를 누비던 선수가 은퇴하자마자 바로 감독으로?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고요.
하지만 김연경은 "좋은 선수는 좋은 감독이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그녀의 새로운 도전을 직접 볼 수 있게 됐죠.
그런데 정말 궁금하지 않으세요? 선수와 감독, 이 두 역할의 차이가 얼마나 클지, 그리고 김연경은 과연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을지 말이에요.

0년 차 감독 vs 20년 차 선수, 그 차이는?
선수 시절 김연경은 누구보다 완벽했습니다. 192cm의 뛰어난 피지컬과 20년간 쌓은 경험으로 '배구 황제'라는 별명을 얻었죠. 하지만 감독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에요.
선수는 자신만 잘하면 되지만, 감독은 팀 전체를 책임져야 합니다. 김연경도 이 부분을 가장 어려워했어요. "감독은 결국 코트 안에서 뛸 수 없다 보니 답답함이 있었다"며 "한 번은 팀이 너무 안 좋은 상황에서 제가 코트에 한 번 들어가도 되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고백했거든요 😅
특히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들로 구성된 '언더독' 팀이에요. 이런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원더'로 만드는 게 김연경의 첫 번째 미션입니다.
필승 원더독스, 어떤 선수들이 모였을까?
팀 구성을 보면 김연경의 선택 기준을 알 수 있어요. 단순히 실력만 본 게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선수들을 뽑았거든요.
- 표승주 - 전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팀 주장 역할
- 이나연 - 세터, 1억 6천만 원 연봉을 포기하고 돌연 은퇴했던 전직 유망주
- 김나희, 이진, 한송희 - 각각 다른 배경을 가진 실력파 선수들
- 타미라, 인쿠시 - 몽골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
김연경은 "승리를 위해, 팀의 융합을 위해 최고의 멤버들로 선수들을 꾸렸다"며 "최근 외국인 선수도 영입했는데, 이제는 프로리그에서 경기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어요.
여기서 흥미로운 건 부승관(세븐틴)이 팀 매니저로 참여한다는 점이에요 😊 2005년 프로배구 출범 때부터 배구를 좋아했다는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기대되는 부분이죠.
단순 예능이 아닌 진짜 프로젝트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실제 '프로팀 제8구단' 창단을 최종 목표로 한다는 점이에요. 방송을 위한 가짜 경기가 아니라, 진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보여주죠.
권락희 PD는 "예능 촬영을 하면서 이렇게 매 순간 조마조마해하고, 일희일비했던 적은 처음"이라며 "방송이지만 진짜로 경기를 하고, 진짜 목표를 위해 달려가다 보니 날것의 모습이 정말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어요.
실제로 첫 상대는 전주 근영여자고등학교였는데, 김연경의 친정팀인 흥국생명과도 맞대결을 펼쳤다고 하네요.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
| 방송 정보 | 내용 |
|---|---|
| 방송사 | MBC |
| 방송 시간 |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
| 첫 방송 | 2025년 9월 28일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김연경의 새로운 도전, '신인감독 김연경'은 단순한 은퇴 선수의 예능 출연이 아닙니다. 배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려는 진정성 있는 프로젝트죠. 20년간 선수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0년 차 감독이 되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과연 김연경은 성공적인 감독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필승 원더독스는 정말 프로팀 제8구단이 될 수 있을까요? 그 답은 매주 일요일 밤, MBC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