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등장인물, 영혼 체인지 케미 기대작
11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화제입니다.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이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라니, 어떤 캐릭터들이 등장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
사극 명가 MBC가 6년 만에 선보이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인 만큼, 캐스팅부터 화려합니다. 강태오, 김세정부터 이신영, 홍수주, 진구까지! 각자의 캐릭터가 어떻게 얽히고 설킬지, 그들의 운명적 만남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지금부터 등장인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주연 라인업, 영혼이 바뀐 두 남녀
이강 역 - 강태오
웃음을 잃은 왕세자 이강. 겉으로는 방탕하고 제멋대로 보이지만, 사랑하는 빈궁을 잃은 상처를 품고 복수에 집착하는 인물입니다. 대리청정 중인 그는 빈궁과 똑 닮은 박달이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운명적인 사건에 휘말립니다.
강태오는 '녹두전' 이후 6년 만의 사극 복귀작입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너무 오랜만이라서 걱정이 많았다. 김세정의 습관과 표정을 관찰하며 캐릭터에 녹이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달이(연월) 역 - 김세정
능글능청하고 능력 있는 부보상 박달이. 5년 전 사고로 그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부모는 상단 일을 했다는데, 자신의 발바닥은 평생 걸어본 일 없는 이처럼 보드라웠죠. 고모는 늘 한양에는 절대 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세자 이강과 우연히 만나 산전수전을 겪다가, 하루아침에 영혼이 바뀌는 기이한 일을 겪게 됩니다. 김세정의 첫 사극 도전작으로, 그는 "강태오의 표정과 습관을 많이 연구했다. 1인 2역을 연기한 하지원 선배에게 조언도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운명적 사랑과 야망 사이, 제3의 인물들
이운 역 - 이신영
왕의 적장자로 태어났으나 폐위된 비운의 왕자 제운대군 이운. 선왕의 적장자로 태어나 왕위 계승의 정당성을 갖췄지만, 어떤 이유로 세자 자리에서 밀려난 인물입니다.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깊게 얽히며 복잡한 감정선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김우희 역 - 홍수주
절대 권력 좌상의 무남독녀 외동딸 김우희. 어진 심성에 지혜로운 인물이지만, 아비의 욕심 탓에 삶이 무너지게 됩니다. 제운대군 이운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
홍수주는 이번 작품으로 사극에 첫 도전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진구와의 부녀 호흡에 대해 "진구 선배님은 너무 소년 같으시다. 호흡하는 것이 편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빌런, 조정의 실세
김한철 역 - 진구
만인지상 일인지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좌의정 김한철. 주상 위의 좌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절대적인 존재감을 떨치는 조정의 실세입니다. 두려울 것도, 거칠 것도 없는 이 인물은 극 중 강력한 빌런으로 등장합니다.
진구는 "그동안의 악역과는 확실히 다르다. 작가님이 이 인물이 어쩌다 흑화하고 악역이 됐는지 사연을 재밌게 써주셨다"며 캐릭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단순한 악당이 아닌 복잡한 결을 가진 인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크릿 가든의 사극 버전, 기대 포인트
이 드라마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 로맨스를 그립니다. 두 사람이 서로의 몸에서 상대방의 삶을 살아가며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주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동현 PD는 "강태오와 김세정은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가 없을 것 같았다. 이 대본의 숨은 시크릿을 잘 표현하기에 두 배우의 결과 얼굴 합이 굉장히 좋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습니다.
강태오는 로맨스 호흡에 대해 "평소 둘만의 결과 케미스트리가 작품에 잘 녹아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세정은 "로코에는 삼 박자가 중요한데 강태오와는 타이밍이 정말 잘 맞았다. 눈빛이 좋아서 로맨스 연기를 더 깊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극 명가 MBC의 자부심
MBC는 '동이', '이산', '선덕여왕', '해를 품은 달' 등 수많은 명작 사극을 배출한 사극 명가입니다. 이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가상역사극,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총 14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2025년 2월부터 10월 22일까지 사전제작 방식으로 촬영을 마쳤습니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MBC에서 방송되며, Wavve에서 독점 스트리밍됩니다.
이동현 PD는 "솔직히 부담이 된다. MBC 사극에 대한 기대감이 많은데 정말 죽어라 노력했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장르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됩니다.
첫 방송 놓치지 마세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영혼이 바뀐 두 남녀의 특별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강태오와 김세정의 찰떡 케미, 이신영과 홍수주의 애틋한 로맨스, 그리고 진구의 카리스마 넘치는 빌런 연기까지!
6년 만에 돌아온 MBC 금토 사극이 과연 어떤 명작을 탄생시킬지, 11월 7일 첫 방송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