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700억 제작비 투입한 화제작
2025년 연말, OTT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가 공개 일주일 만에 글로벌 톱3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7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 과연 어떤 매력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걸까요? 🤔
현빈과 정우성, 두 거물급 배우가 처음으로 OTT 드라마에 도전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 겁니다. 게다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로 권력의 민낯을 날카롭게 그려낸 우민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라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죠.

1970년대, 욕망과 권력이 충돌하던 시대
'메이드 인 코리아'는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낮에는 중앙정보부 요원, 밤에는 위험한 비즈니스맨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끝까지 추적하는 정의로운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치열한 대립이 핵심이죠.
드라마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1970년에 실제로 일어났던 '요도호 납치 사건'을 다룹니다. 일본 적군파가 비행기를 납치한 극적인 사건 속에서 현빈이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하는데요. 매 에피소드를 영화처럼 찍었다는 우민호 감독의 말이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2회에서는 정우성이 연기하는 장건영 검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마약 밀매 조직 '만재파'를 추적하는 과정이 펼쳐지는데, 우민호 감독의 전작 '마약왕'을 연상시키는 긴박한 전개가 인상적이에요. 😤
현빈과 정우성, 이미지를 뒤집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두 배우의 '역할 체인지'입니다. 그동안 '공조' 시리즈, '하얼빈' 등에서 강직하고 신념 있는 역할로 기억되던 현빈이 이번엔 부와 권력을 탐하는 욕망 가득한 인물을 연기합니다. 반대로 정우성은 '더 킹'에서의 악역 검사와 정반대인 정의로운 검사로 변신했죠.
특히 정우성의 캐릭터가 흥미롭습니다. 단순히 선하고 차분한 검사가 아니라, 때로는 과장된 연기와 웃음소리로 능수능란함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인물이거든요. 자신들의 필모그래피를 절묘하게 비트는 두 배우의 연기 대결, 이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화려한 조연진과 시즌2 확정까지
주연 두 명만 볼 게 아닙니다. 원지안, 강길우, 우도환, 박용우, 노재원 등 탄탄한 조연진이 드라마에 깊이를 더하는데요. 특히 서은수가 연기하는 오예진 수사관은 극에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으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개될 에피소드에는 조여정, 정성일, 릴리 프랭키 등 더욱 화려한 캐스팅이 대기 중이에요. 시즌2 제작도 이미 확정되어 2026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라고 하니, 시즌1이 끝나도 아쉬워할 필요 없겠죠?
| 공개일 | 에피소드 | 상태 |
|---|---|---|
| 12월 24일 | 1-2회 | 공개 완료 |
| 12월 31일 | 3-4회 | 공개 완료 |
| 1월 7일 | 5회 | 공개 예정 |
| 1월 14일 | 6회 (최종화) | 공개 예정 |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비결
공개 직후 '메이드 인 코리아'는 플릭스패트롤 기준 디즈니+ 글로벌 톱10 TV쇼 부문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홍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셈이죠.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우선 우민호 감독 특유의 정치적 서스펜스에 김태성 촬영감독의 역동적인 화면이 더해져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에 음악(조영욱)과 미술(김보묵)의 조화까지 완벽했죠.
또한 그동안 남성 캐릭터 중심이었던 우민호 감독 작품에서 벗어나, 이번엔 여성 캐릭터들에게도 주목한 점이 신선한 변화로 다가옵니다. 서은수, 원지안, 조여정 등 개성 넘치는 여성 캐릭터들이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어요.
지금 바로 시청하세요
'메이드 인 코리아'는 단순한 시대극이 아닙니다. 개인의 욕망, 권력의 민낯, 그리고 신념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엮여 있죠. 6부작이라는 짧은 호흡이지만, 매 에피소드가 영화 한 편 같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물론 일부 장면이 다소 과도하게 느껴질 수 있고, 예상 가능한 전개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인물 관계와 깊숙한 이야기가 시청자를 계속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요. 연말연시, '메이드 인 코리아'와 함께 197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